피에르 장 반데르 아우레라의 작품 툴레의 왕은 고대 북유럽 전설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감정과 철학적 메시지를 문학과 회화로 풀어낸 예술적 걸작입니다. 본 글에서는 작가의 상징주의적 접근, 툴레 신화의 상징성, 명화로 재탄생한 장면들의 감정적 깊이를 상세히 다루며, 문학과 회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독자에게 새로운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툴레의 왕이 술잔을 바다에 던지는 장면은 사랑과 상실, 인간 존재의 본질을 상징하며, 오늘날까지도 예술적 가치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명화에 담긴 이야기와 그 배경, 작가의 세계관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1. 툴레의 전설, 회화로 부활하다
고대 유럽의 북방 신화 중 하나인 툴레(Thule)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전설은 단지 고고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예술가와 문학가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작가 피에르 장 반데르 아우레라는 툴레의 신화를 철학적·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작품 툴레의 왕을 통해 문학과 예술을 하나의 경계로 엮어냈습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픽션을 넘어, 중세 유럽의 이상향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상실의 미학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학적 상징은 문장 속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여러 화가들이 툴레의 왕을 주제로 명화를 남기면서, 우리는 이제 이 전설을 시각적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일 화가 카를 빌헬름 디플렌바흐, 피터 폰 코르넬리우스 같은 19세기 낭만주의 화가들이 툴레의 왕을 주제로 한 회화를 남기며 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붓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2. 인간의 감성
툴레의 왕을 주제로 한 회화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19세기 독일 화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정신을 계승한 화가들이 그린 작품들입니다. 이 그림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구성을 보여줍니다.
- 황혼 속 성의 창가에 홀로 서 있는 왕
- 손에 든 금잔을 바다에 던지는 장면
- 멀리 보이는 거친 바다와 어두운 하늘
이 장면은 괴테의 시 툴레의 왕에도 등장하는 장면으로, 반데르 아우레라의 작품과도 연결됩니다. 툴레의 왕은 사랑했던 여인이 남긴 황금 술잔을 평생 곁에 두다가 죽기 전 그것을 바다에 던지며 생을 마감합니다. 이 장면은 영원한 사랑, 충성, 인간 내면의 감정의 깊이를 상징하며, 명화 속에 섬세하게 표현됩니다. 문학과 회화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3. 상징주의로 연결
피에르 장 반데르 아우레라는 상징주의 문학의 흐름 속에서 활동한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표면적인 줄거리보다는 그 이면에 담긴 상징과 메시지를 중요시하며, 이 점은 시각 예술과 잘 어울립니다. 툴레의 왕은 낭만주의, 상징주의, 철학, 역사, 종교적 은유가 어우러진 예술적 총체로, 회화는 그 상징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형태입니다. 특히 툴레의 왕이 술잔을 바다에 던지는 장면은 상징주의 회화의 대표 주제로 꼽히며, 죽음 앞에서의 의연함과 내면의 절망을 함께 보여줍니다.